괴롭습니다.

괴롭습니다.

노보텔 0 180

63세입니다.

  중학시절 저를 좋아했던 사람과 페이스톡으로 통화하다 집사람에게 들켜서 

약 3년째 고통 받고 있습니다.

넘 심한 의부증으로 제 자신이 황폐해 지고 있습니다.

다 내 탓이지만 그 탓에 대한 댓가가 너무 가혹합니다.

몇일 전엔 치아가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.

하룻밤 자고 났더니 괜찮아 지더군요.

시달리다 보니 건망증도 생기구요.

지옥입니다.

최고학부까지 나왔는데  쌍스런 욕을 하고 싸움니다.

갈데까지 간 사이가 되었네요.

처음엔 안쓰럽고 측은한 생각도 있었는데...

이젠 증오만 남네요.

늙어가면서 돈독한 정으로 산다는데.

이생망입니다.

여러분들 행복을 만들면서 살아가세요.

저 같은 경우는 지옥입니다.

다들 행복하세요. 

이곳에서 괴로움을 달래고 있습니다.

그나마 순간 순간을 잊기에 넘 좋은 곳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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